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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문제해결

강아지 이름 부르면 오게 하는 훈련방법

by 봄이 맘 2024. 11. 28.

강아지가 이름을 부르면 바로 반응하고 달려오는 것은 반려견과의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강아지 이름 훈련법을 단계별로 소개하려고 해요. 함께 시작해볼까요?

강아지 이름 부르면 오게 하는 훈련방법
강아지 이름 부르면 오게 하는 훈련방법


1. 강아지가 이름에 반응하지 않는 이유

강아지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무조건 "왜 안 듣지?" 하고 속상해하기보다는 그 이유를 먼저 이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름에 익숙하지 않음과 훈련 부족: 입양 초기의 강아지는 자신의 이름을 잘 인식하지 못해요. 이름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고, 충분한 연습과 긍정적 보상이 없다면 이름이 중요한 신호라는 것을 모를 수 있어요.
  • 부정적인 연관성: 이름을 부를 때마다 혼난 경험이 있다면, 이름에 대한 반응이 점점 소극적이 될 수 있어요. 이름을 부르는 순간이 곧 혼나는 순간이 되면 강아지는 당연히 반응을 피하게 됩니다.
  • 주의산만: 강아지는 주변 자극에 쉽게 흔들립니다. 흥미로운 냄새나 소리가 있다면 이름보다는 그 자극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2. 강아지 이름 부르기 훈련: 단계별 방법

1) 이름을 긍정적으로 연관시키기

이름을 불렀을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훈련의 첫걸음입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이름을 들었을 때 '좋은 일이 생기겠구나!' 하고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해요.

  • 방법:
    • 강아지에게 이름을 부른 뒤 간식을 바로 주거나 많이 칭찬해 주세요.
    • 이름을 부를 때는 최대한 밝고 즐거운 톤으로 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름을 들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느낌을 주어야 하니까요.

TIP: 이름을 부르며 무조건 긍정적인 일만 연결해야 해요. 이름을 부르고 꾸중하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처음에 강아지가 잘못했을 때 이름을 부르며 혼내면,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숨으려 할 수 있어요.


2) 이름 부르기와 간단한 명령어 연결

이름을 부르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간단한 명령어와 연결해보는 것이 좋아요. 이름에 반응한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도 알려주는 거죠.

  • 방법:
    • 강아지가 이름에 반응하면 “와!” 또는 “오세요!” 같은 명령어를 추가로 말해 주세요.
    • 강아지가 명령어에 반응했을 때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보상해 주세요. 작은 성공들이 강아지의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TIP: 같은 명령어를 반복해서 사용해야 강아지가 혼란스러워하지 않아요. 여러 명령어를 바꾸어 가며 쓰지 말고, 일관성을 유지해 주세요.


3) 거리와 환경 변화에 적응시키기

강아지가 가까운 거리에서 이름에 잘 반응하면, 점차 거리와 환경을 확장하며 훈련을 진행해 보세요. 실내에서만 잘 된다고 해서 야외에서도 잘 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 방법:
    • 처음에는 집 안에서 시작해 점점 정원이나 공원 등 더 넓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주위에 방해 요소가 많은 환경에서도 이름에 반응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이 필요합니다. 야외에서의 훈련은 강아지가 더 신나하기 때문에 처음엔 집중이 어렵지만, 조금씩 익숙해질 거예요.

TIP: 주위에 방해 요소가 많을수록 보상을 더욱 강화해 주세요. 예를 들어, 공원에서는 평소보다 더 맛있는 간식을 사용해 보세요.


4) 간식 의존도 줄이기

훈련 초기에는 간식을 보상으로 자주 사용하지만, 점차 강아지가 간식 없이도 반응할 수 있도록 보상 방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간식을 주는 빈도를 매일 조금씩 줄이면서 칭찬과 쓰다듬기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 방법:
    • 간식을 주는 빈도를 점점 줄이고, 대신 “잘했어!”라며 칭찬하거나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세요.
    • 간식 없이도 이름에 반응하게 되면 그 반응 자체를 많이 칭찬해 주어야 해요.

TIP: 보상은 점차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변화시켜야 해요. 간식이 없어도 이름 부르면 달려오는 강아지를 보면 정말 뿌듯할 거예요!


3. 훈련 시 유의해야 할 점

1) 꾸준함과 일관성 유지

훈련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모두가 같은 이름과 명령어를 사용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혼란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2) 부정적인 경험 피하기

이름을 부르면서 강아지를 혼내거나 무서운 상황에 처하게 하면, 이름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로 남게 됩니다. 이름은 항상 좋은 일만 떠올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3) 강아지의 상태를 고려하기

강아지가 피곤하거나 주위 환경이 지나치게 산만할 때는 훈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훈련은 아침이나 저녁처럼 강아지가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진행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강아지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훈련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강아지가 이름에 반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1. 강아지가 이름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다시 처음부터 긍정적인 연관을 만들어야 해요. 이름을 부를 때마다 간식이나 칭찬을 주며 강아지가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훈련 장소도 최대한 조용한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Q2. 이름 훈련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A2. 강아지마다 다르지만, 보통 1~2주 정도 꾸준히 훈련하면 점차 반응을 보이기 시작해요. 중요한 것은 매일 짧게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입니다.

Q3. 강아지가 간식 없이도 반응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3. 간식을 줄이면서 칭찬과 쓰다듬기로 보상을 전환해 보세요. 간식이 없어도 칭찬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칭찬의 강도를 높여주세요.

Q4. 모든 가족이 같은 이름을 불러야 하나요?

A4. 맞아요. 가족 모두가 같은 이름과 같은 톤으로 부르는 것이 중요해요. 일관성이 있어야 강아지가 혼란스럽지 않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강아지가 이름을 부르면 바로 오게 하는 훈련은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깊게 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강아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름을 부르는 것이 곧 행복한 순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강아지가 저를 향해 달려올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이번 가이드를 참고해서 여러분도 강아지와의 특별한 유대감을 만들어 보세요. 반려견과의 행복한 시간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