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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문제해결

강아지 사료량 계산법, 나이와 체중 별 정확한 급여량은?

by 봄이 맘 2024. 9. 29.

강아지에게 적절한 사료를 주는 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처음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도대체 얼마나 줘야 하지?"라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 저도 처음에 이런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이 될까 걱정이고, 적게 주면 아이가 배고파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젠 어느 정도 감이 잡히긴 했지만, 처음에는 정말 이 계산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이번엔 강아지의 나이와 체중에 맞는 정확한 사료량 계산법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가 보아요!

강아지 사료량 계산법
강아지 사료량 계산법

강아지 기초 대사량(RER) 계산하기

먼저, 기초 대사량(RER)을 계산해 볼게요. 이 수치는 강아지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때도 필요한 에너지 양이에요. 즉, "강아지가 침대에서 뒹굴거릴 때 필요한 최소한의 칼로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RER(kcal/day) = (체중(kg) x 30) + 70

예를 들어, 5kg짜리 강아지가 있다고 해봅시다. 그럼 RER은 (5 x 30) + 70 = 220kcal/day가 나옵니다. 이렇게 계산해 놓으면 뭔가 전문가 된 기분이 들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조금만 더 힘을 내봅시다!

하루 필요 에너지양(DER) 계산하기

RER만 가지고는 강아지의 모든 에너지 필요량을 구할 수 없어요. 활동량에 따라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거든요. 이때 필요한 게 바로 **DER(하루 필요 에너지양)**입니다. 강아지의 나이나 활동 수준에 따라 기초 대사량에 곱해지는 계수가 다르죠.

해당 사항 DER
4개월 미만 RER x 3
5개월 ~ 성견 RER x 2
비중성화 성견 RER x 1.8
중성화 성견 RER x 1.6
과체중 성견 RER x 1.4
비만 성견 RER x 1

예를 들어, 5kg의 과체중 강아지인 코코를 생각해 봅시다. 코코의 RER이 220kcal/day였으니, 과체중 강아지의 DER은 220 x 1.4 = 308kcal/day가 됩니다. 역시 코코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아이였군요...

일일 사료량 계산하기

이제 DER까지 구했으니 사료량을 구해볼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냥 칼로리만 계산하면 안 되죠. 사료 포장지를 보시면 1g당 칼로리가 적혀 있을 거예요. 그걸 보고 하루에 몇 g을 줄지 결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코코가 먹는 사료가 1g당 3kcal라고 한다면, 308kcal ÷ 3kcal/g = 약 103g/day가 나옵니다. 하루에 103g을 주면 된다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딱 맞춰서 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에요.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활동량에 따라 조금씩 조정해 가면서 주면 됩니다. 특히 질병이 있거나 노령견이라면 수의사와 꼭 상의해서 사료량을 정해 주세요.

강아지 나이별 사료 급여 횟수

강아지들은 나이에 따라먹는 횟수도 달라져요. 어린 강아지일수록 자주 먹어야 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저도 처음에는 언제까지 하루에 몇 번 줘야 할지 헷갈렸었어요.

연령 급여 횟수
생후 7주 이전 하루 5번
생후 7~16주 하루 4번
생후 17~28주 하루 3번
생후 29주 이후 하루 2번

저희 집 강아지는 생후 6개월이 넘으면서부터 하루 두 번 주고 있는데요, 점점 성견으로 가는 과정이라 이렇게 줄여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좀 아쉬워하는 눈치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적응했어요!

강아지 변 상태로 사료량 적정성 확인하기

자, 여기서 한 가지 더 체크해야 할 것이 있어요. 강아지의 변 상태를 통해 사료량이 적절한지 알 수 있답니다.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변 상태를 보면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 사료량이 부족하면 변이 딱딱해져요.
  • 반대로 과하면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변 상태를 계속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게 좋아요. 변의 모양이 묻어나지 않고, 형체가 있어야 적절한 사료량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견종별 사료량 참고하기

참고로 사료 포장지에 보면 견종과 체중별 권장 사료량이 적혀 있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권장량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저희 집 강아지처럼 활동량이 많거나, 반대로 조금 게으른 강아지라면 이 기준에서 약간 더 주거나 덜 줘도 괜찮답니다. 아이의 상태를 고려해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무리: 강아지 건강, 사료량부터 시작!

강아지의 건강 관리, 어렵지 않아요! 적절한 사료량 규칙적인 운동만 있으면 됩니다. 사료량을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의 건강 상태와 변 상태를 살피며 유연하게 조절해 주세요. 강아지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사료량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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