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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문제해결

강아지 첫 생리 시기는 언제? 생리 주기와 기간도 알아보자

by 봄이 맘 2024. 9. 28.

안녕하세요!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는 일이 많죠. 그중에서도 암컷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겪게 되는 일, 바로 강아지 첫 생리입니다. 저도 처음엔 "어? 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왜 이렇게 예민하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생리였더라고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디부터 신경을 써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생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강아지 첫 생리 시기, 생리 주기 기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저도 경험해봤으니, 누구보다 공감하면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아지 첫 생리 시기는 언제?
강아지 첫 생리 시기는 언제?

1. 강아지 첫 생리 시기

많은 분들이 "우리 강아지는 언제 첫 생리를 할까?" 하고 궁금해하실 거예요. 강아지의 첫 생리는 보통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시작됩니다. 이때 강아지의 크기와 품종에 따라 생리 시작 시기가 달라지는데요, 소형견은 대체로 6~8개월쯤 첫 생리를 하고, 중대형견 8개월~1년 정도에 시작하는 편입니다. 물론 개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우리 집 강아지는 7개월쯤에 첫 생리를 했는데, 초반에 몸이 좀 축 처지고 예민해져서 깜짝 놀랐어요. 그때는 첫 생리가 오는 걸 전혀 몰랐거든요. 그러니, 첫 생리 시기가 다가오면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일 때 생리를 의심해보는 것도 좋아요.

2. 강아지 생리 주기와 기간

2.1. 생리 주기

강아지의 생리 주기는 사람과는 다르게 1년에 평균 2번 정도입니다. 하지만 품종과 개체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소형견은 주기가 좀 더 짧아서 1년에 3번까지도 생리를 할 수 있고, 대형견은 주기가 더 길어서 1년에 1번 생리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도 처음에는 6개월마다 생리를 하다가, 1년에 1번 정도로 주기가 안정된 적이 있어요.

2.2. 생리 기간

생리 기간은 2주에서 3주 정도 지속되는데요, 때로는 그보다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강아지마다 차이가 크지만, 평균적으로 이 정도 기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강아지도 3주 정도 생리를 하더라고요. 초반엔 피가 많이 나오는 것 같더니, 중반쯤 되니까 양이 줄어들더라고요. 그게 대체 언제 끝나나 하고 기다리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강아지는 폐경이 없어요. 사람처럼 생리가 멈추는 시기가 오는 게 아니라, 평생 동안 생리를 반복합니다. 처음엔 이걸 몰랐을 때 “언제까지 생리를 하는 거야?” 싶었는데, 알고 나니 마음의 준비가 좀 됐습니다.

3. 강아지 생리 증상

생리가 다가오면 강아지도 사람처럼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해요. 처음엔 이 증상이 생리 때문인지 몰라 당황할 수 있는데, 한 번 겪어보면 어느 정도 패턴이 보여요.

3.1. 생리 전/초기 증상

  • 유선과 생식기가 부풀어오름: 이때부터 뭔가 달라 보이기 시작해요. 생리 전후로 유선과 생식기가 조금씩 붓습니다.
  • 생식기 핥기: 강아지가 생식기를 자주 핥아요. 아마 이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 식욕 변화: 우리 강아지도 그랬지만, 어떤 강아지는 생리 전에 식욕이 폭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식욕이 확 줄어들기도 해요.
  • 숨어있거나 활동량 감소: 보통보다 조용해지거나 숨어있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수면 시간 증가: 이때는 많이 피곤한지 잠을 더 많이 자요.

3.2. 생리 중기 증상

  • 소변에서 피 흘림: 소변을 볼 때 피가 묻어나기 시작해요. 이때 기저귀를 사용하면 좋아요.
  • 유선과 생식기 딱딱해짐: 유선과 생식기가 더 단단해지면서 생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 예민해짐: 강아지가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성격 변화도 나타나죠.
  • 생리통: 생리통도 있는 것 같아요. 간혹 강아지가 불편해 보이거나 배를 만지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 배변 실수: 생리 중엔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저희 강아지도 평소엔 잘 참다가 이때는 화장실을 잘 못 가더라고요.

3.3. 생리 후기/종료 증상

  • 유선과 생식기 부기 감소: 생리가 끝나갈 즈음에는 유선과 생식기의 부기가 가라앉아요.
  • 생리혈 점차 멈춤: 생리혈도 점차 옅어지면서 멈추게 됩니다. 이때가 되면 다행히도 강아지도 점차 안정을 찾습니다.

강아지 생리는 사람과 다르게 분홍색에서 붉은색, 다시 분홍색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어요. 개체에 따라서는 무혈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피가 없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생리 기간 주의사항

4.1. 목욕 자제

생리 기간 중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때는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했어요. 생리 중에는 청결을 유지하되, 지나치게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4.2. 기저귀/생리대 착용

우리 강아지가 생리 중일 때 저는 강아지 전용 기저귀를 사용했어요. 생식기를 자극하지 않도록 기저귀나 생리대를 착용시키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5시간마다 교체해줘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4.3. 활동량 조절

생리 기간에는 강아지도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산책 시간도 짧게 하고, 격렬한 활동은 피하는 게 좋아요. 우리 강아지도 평소처럼 뛰놀기를 좋아하던 게 생리 중엔 조금 처져 있더라고요. 이때는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산책시키는 게 좋습니다.

4.4. 수컷 강아지 접촉 주의

생리 중에는 수컷 강아지와의 접촉을 반드시 피해야 해요. 이 시기에 교배하면 높은 확률로 임신하게 되니까요. 특히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 강아지와는 아예 거리를 두는 게 안전합니다. 저도 생리 중에는 다른 강아지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였어요.

4.5. 영양 보충

생리 기간 중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아요. 우리 강아지가 생리 중에 좀 지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생리 때는 영양 보충에 더 신경 쓰고 있어요. 저지방 고기나 양질의 간식도 이때는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5. 중성화 수술 고려

마지막으로, 중성화 수술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보셨을 거예요. 강아지의 반복되는 생리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생식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 중성화 수술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첫 생리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도 중성화 수술을 고민했을 때 여러 수의사분들과 상담을 했는데, 대부분 첫 생리 전에 하는 것이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5.1. 중성화 수술 시기

암컷 강아지의 경우 6~7개월 사이, 첫 생리가 오기 전이 최적의 중성화 수술 시기로 꼽힙니다. 하지만 첫 생리가 이미 시작된 경우에는 생리가 끝난 후 최소 2주 정도 지난 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생식기 부기와 불편함도 많이 가라앉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해요.

저도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고민이 많았어요. "과연 수술이 필요한가?"부터 "수술 후 회복이 괜찮을까?"까지요. 하지만 수술을 받고 나니 강아지가 생리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 같아 안심이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생식기 질환이나 유방암 같은 질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니까, 한 번쯤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

강아지의 첫 생리와 그 이후의 생리 주기는 평생 지속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반려인으로서는 처음 겪게 되면 당황스럽고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하지만 생리 주기와 증상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신경 써서 돌봐주면 강아지가 훨씬 편안하게 이 기간을 보낼 수 있어요. 기저귀 관리, 활동량 조절, 영양 보충 등을 신경 써주시면 생리 기간 동안 강아지도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도 꼭 고려해보세요. 강아지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거든요.

강아지 생리, 처음에는 조금 생소하고 힘들 수 있지만, 조금만 알아두고 준비해두면 큰 어려움 없이 함께 이 시기를 넘길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강아지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리를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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